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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동아들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살았지만 15살이 되던 해 집안에 들어온 강도로 인한 강도살인으로 부모님을 잃었다. 시게루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아버지의 공방에 있어 무사할 수 있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빈집은 더는 편안히 쉴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괴로운 장소로 온전한 집을 두고 홀로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다.
-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인은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잦으며 그나마도 소식하는 편에 속한다.
- 어머니의 영향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나 이것은 자주 연주하고 연습한 곡만 가능하며 처음 듣는 곡은 연주를 하는 것에 애를 먹는다. 악보를 보는 것은 못한다.
- 누군가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한 시간이나 헤어진 시간, 자신이 잠들기 전의 시간 등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수첩에 적는 습관이 있다. 시계 제작 의뢰가 들어오면 그 대상과 마지막으로 대화한 시간 혹은 그 대상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뒷면이나 빈 곳에 새기는 형식으로 수첩에 적힌 시간을 응용하기도 한다.
- 평소에는 말에 힘이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러려니 넘어가며 토를 다는 일 또 한 거의 없다. 행동 또한 급하지 않고 항상 느긋하여 자신이 원하는 일 이외의 체력소모를 하지 않으려 한다. 자신을 '시시'라고 부르면서 장난스러운 어투로 "시시는 시시하네."라는 말장난을 하곤 한다. 처음 보거나 일반인들에게는 애칭 없이 성이나 이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사용하다 편해지면 이상한 애칭을 붙이곤 한다.
- 가지고 다니는 회중시계의 시계는 시게루가 처음으로 만든 회중시계로 특이하게 두 가지의 시간의 표시가 가능한데 하나의 시간은 3시 8분에 멈춰있다. 이것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