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물과 대화할 수 있다. 정확히는 살아 움직이지 않는 사물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모든 사물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흔히 말하는 인형들과만 대화할 수 있다. 동물 모양의 봉제인형, 사람을 닮은 구체관절인형, 만화 속 캐릭터의 피규어등등 생물과 닮은 사물들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듯. 그 증거로 인형과 구성 자체는 비슷한 쿠션이나 베개처럼 단순한 솜 덩어리와는 대화할 수 없다. 

인형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면 답을 해주기도 한다. 인형을 통해 자신이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수 있으며 어려운 퀴즈의 답을 알려주기도 한다. 다만 사람의 성격이나 지능이 제각각인 것처럼 인형들도 제각각이라, 언제나 답을 알려줄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인형이 심하게 망가진 경우는 인형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대신 망가진 인형을 원래대로 고치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