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초고교급 헤드헌터
기업의 임원이나 기술자 등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원하는 인력의 선정에서부터 평가, 알선까지 조사과정을 거쳐 적정인력을 소개하는 직업을 말한다. 이른바 인재 사냥꾼. 의뢰업체에겐 그에 걸맞는 고급인재를, 취직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적절한 업체를 컨택시켜주는게 주된 일.
카에데의 스펙은 상대방의 미래를 보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는 눈 앞의 사람이 무슨 일을 겪는지 훤히 보였기 때문에 보다 이상적인 인재를 발굴해낼 수 있게 되었다. 스펙도 스펙이지만 타고난 눈썰미도 초고교급이라는 자리에 오르는데에 한 몫한 듯하다. 충분한 조사후, 컨택한 인력에게 스펙을 사용해서 그 사람이 미래에 대박이 나는지, 쪽박이 나는지 엿보곤 데려가거나 거절하는 방식으로 헤드헌터 일을 해왔다. 덕분에 카에데가 소개해준 인재들은 높은 확률로 유능하며 소속된 기업에 좋은 결과를 보인다. 이런 신통한 스카웃 능력 때문에 업계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공률 외에도 다른 헤드헌터에 비해서 인재를 선출하는 속도가 빠른 것 또한 그의 장점중 하나다. 이런 점 덕분에 비교적 짧은 경력에 유명해진 것이라고, 주변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헤드헌팅의 효율 뿐만 아니라 카에데는 무슨 업체든, 무슨 인재든 상관하지 않고 의뢰를 받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뒷세계 인물까지도. 현재는 딱히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이며, 평소엔 프리랜서의 형태로 기업이나 개인에게 의뢰를 받는 형식으로 일한다. 워낙 이름값이 있는 탓에 가만히 있어도 의뢰가 들어올 정도다.